결국 추락하는 유로화, 16년 전으로 회귀 화들짝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16년 전 처음 도입됐을 때의 시세에 근접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근 유로화는 달러 강세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대규모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거듭하는 상태다.
미국 투자기관 에머스트피어폰트의 국제시장전략 담당인 로버트 신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유로화 저점 목표가를 1.10달러로 잡았다며 “연방기금금리(미국의 콜금리)가 오는 2016년 중반까지 2% 더 오른다면 유로달러 환율이 동률(1유로=1달러)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유로화 약세는 기본적으로 미국 경기호전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기인한다. 여기에 더해 ECB가 2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국채 매입을 비롯한 전면적 양적완화(QE) 정책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최근 불거지면서 8일 유로·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이 촉발됐다.
QE가 실행되면 유로화 약세가 더욱 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유로존 내 금리가 떨어져 투자자들이나 주요 금융기관 등이 상대적으로 금리인상과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미국 자산을 매입해 달러화 강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 약세는 유로존 기업들의 수출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그리스·이탈리아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 불황에 빠진 유럽 국가들의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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